[영화음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Goodbye Again
몇년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드라마가 방영된적이 있는데, 순전히 제목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봤다가 음대전공생들의 이야기를 꽤 디테일하게 묘사해서 나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브람스'라는 단어는 특이하다. 이 사람의 이름이 들어간 문장 하나만으로도 낭만, 추억, 첫사랑, 혹은 짝사랑, 가을, 쓸쓸함, 고독, 우수 등 여러 이미지가 떠오른다. 모짜르트? 하면 신동, 천재, 영재교육? 베토벤? 하면 장애, 저항, 광기..? 바흐? 하면 다산이려나..? 암튼, 이름 하나만으로도 이른바 '낭만적이다'라는 느낌을 떠오르게 하는 음악가는 흔치 않을것이다. 안국역 사거리에 있는 카페 브람스, 위쪽으로 가면 북촌한옥마을이 나오고 경복궁부터 창덕궁으로 이어지는 서울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도로에 위치해 ..
2024.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