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 허비행콕과 funky한 음악들 #1
이제는 식상한 표현이 된 재즈계의 카멜레온 허비행콕은 그의 별명 그대로 다양한 음악적 변신을 보여주며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60년대 재즈계의 어벤져스라 할 수 있는 마일스데이비스의 2번째 퀸텟 - 토니 윌리엄스, 허비행콕, 론카터, 웨인쇼터, 그리고 마일스 데이비스- 의 멤버로 post bop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실때부터 지금까지 허비 행콕표 음악이라는 다양한 재료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단어는 바로 Funk가 아닐까 싶다. 물론 흔히들 60년대를 하드밥의 시대라 정의하며, funk의 원류를 호레이스 실버, 아트 블레키 등의 재즈뮤지션들로부터 찾는다고들 하지만, 허비 행콕만큼 각 시대별로 꾸준히 그 만의 funk groove를 유지, 개선, 변형, 발전 시켜온..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