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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사이저3

Jazz - 허비행콕과 funky한 음악들 #1 이제는 식상한 표현이 된 재즈계의 카멜레온 허비행콕은 그의 별명 그대로 다양한 음악적 변신을 보여주며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60년대 재즈계의 어벤져스라 할 수 있는 마일스데이비스의 2번째 퀸텟 - 토니 윌리엄스, 허비행콕, 론카터, 웨인쇼터, 그리고 마일스 데이비스- 의 멤버로 post bop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실때부터 지금까지 허비 행콕표 음악이라는 다양한 재료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단어는 바로 Funk가 아닐까 싶다. ​물론 흔히들 60년대를 하드밥의 시대라 정의하며, funk의 원류를 호레이스 실버, 아트 블레키 등의 재즈뮤지션들로부터 찾는다고들 하지만, ​허비 행콕만큼 각 시대별로 꾸준히 그 만의 funk groove를 유지, 개선, 변형, 발전 시켜온.. 2024. 2. 20.
영화음악분석 - 소셜 네트워크 #2, 일렉트로닉 음악에 피아노 한 방울.. 첫번째로 다룰 트랙은, https://www.youtube.com/watch?v=9SBNCYkSceU&list=PLC772F42251C6522B 영화의 주된 leitmotif가 사용된 곡이다. ​ 음악은 매우 심플해서 특히 D note를 중심으로 레이어가 펼쳐지는데, 왼쪽 pan에서 들리는 낮은 D의 노이즈 사운드가 배경, 오른쪽 pan에서 나오는 D 코드의 업라이트피아노가 멜로디이다. ​ 그러다가 높은 D가 배음으로, 낮은 D는 sawtone의 묵직한 톤으로 다시 pure한 sine톤의 높은 D가 번갈아 등장한다. ​ 앞선 포스팅에도 설명했지만 피아노는 인간적인 내면 혹은 소통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욕구를 상징 노이즈, 엠비언트 사운드는 하버드 캠퍼스의 차갑고 건조한 혹은 반사회적인 면을 상징한다 볼수 .. 2024. 2. 8.
영화음악분석 - 소셜 네트워크 #1, 일렉트로닉 음악과 트렌트 레즈너 1970년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유행이후 영화음악에도 전통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대신하는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일렉트로닉 음악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 스탠리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 오렌지'에 웬디카를로스(그 당시에는 월터카를로스)의 무그신디사이저 연주가 들어가고, 이제는 고전이된 SF 걸작 '블레이드러너' 사운드트랙-반젤리스 작곡-이 주목을 받으면서 일렉트로닉 음악을 사용한 스코어도 보편화 되기 시작했는데, ​ 대부분은 제작비 절감을 위한 편의성때문이라든지 SF영화에 맞는 질감에 맞추기 위해 제한적으로 쓰여졌던게 사실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gvLId5_0ivY&list=RDgvLId5_0ivY&start_radio=1 https://www.youtube.com..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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