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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8

영화음악 분석 - 어벤져스 엔드게임... 익숙함에서 오는 카타르시스 예전엔 영화음악하면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든 시네마천국이나 미션의 음악같은 감미로운 테마를 떠올리거나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나 인디아나존스의 행진곡풍 관현악음악을 생각하기 마련이였지만, ​2000년대 들어서 영화음악의 기법이 서서히 테마 중심보다는 사운드 중심으로 변화해가면서 더이상 감상용으로서의 영화음악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아지고 있는중입니다. ​ 그래서, 좋아하는 영화음악작곡가로 상당수가 한스짐머를 뽑으면서도 막상 흥얼거릴수 있는 멜로디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보통 대중들이 기억하는 한스짐머의 음악으로 캐러비안의 해적이 자주 거론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테마는 한스짐머가 아닌 Klaus Badelt라는 작곡가입니다.(한스짐머는 2편부터 참여) 또한, 테마중심에서 사운드 중심으로 영.. 2024. 3. 18.
영화 음악사전#1 Digetic or Non Digetic Music (들리거나 들리지 않거나) 영화나 드라마에 쓰이는 음악을 일반적으로 background music이라고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영화를 위해 직접 만든 음악을 original score 혹은 under score, 줄여서 score라고 하며,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 음악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음악은 건조한 영상에 감정과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 이를테면, 영화 로키의 아침 훈련 장면에 나오는 음악이라든가 https://www.youtube.com/watch? v=TNeIwjhjJrc&ab_channel=OfficialRockyBalboa ​ 죠스의 등장 음악 같은 게 대표적인 original score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 v=5tMqcARKRSE&ab_channel=Mus.. 2024. 3. 10.
영화음악분석 - 월E #2, 음악도 귀여울수 있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ZdTx0IZUvgY&list=PLA90A7F1891F56E73 영화가 시작함과 동시에 나오는 이 노래는 69년에 개봉한 Hello, Dolly!라는 뮤지컬 영화에 나오는 Put on Your Sunday Clothes라는 노래다. 오리지널 길이로 들으면, https://www.youtube.com/watch?v=DHP9BVo7X1w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 뿐만 아니라, 이 노래는 월E가 좋아하는 노래라서(집에서 볼수있는 유일한 필름) 이브가 집을 방문했을때도 보여주는 데 소재가 시골총각과 도시여자의 사랑이야기라니 제작진에서 신경써서 고른듯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3gJlUgR1seI&list=PLA90A7F.. 2024. 2. 16.
추억의 외화시리즈 #1 - 전격 Z 작전 Knight Rider 90년대에 케이블 TV가 보급화 되기전, 해외 영화들이나 TV 시리즈 등이 공중파를 장악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 생각나는 것만 해도 80년대에 에어울프, A 특공대, 맥가이버, V 80년대 전에는 어렸지만 기억나는 것만 해도 기동순찰대(스타스키와 허치), 두 얼굴의 사나이(헐크), 소머즈, 육백만 불의 사나이 등 기억을 더듬어 보니 셀 수 없네요.. 물론 90년대에도 공중파로 방영되던 드라마들이 꽤 있었구요 ​ 위의 열거한 사례만 봐도 주로 액션물의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그 때 당시의 드라마 배경음악들의 수준이 꽤 높았던 것으로 기억나는 게, 적당히 오디오만 채워 넣는 수준의 음악이 아니라 꽤 잘 만든 장르 음악들 - jazz, funk, synth pop, R&B, Soul 등 -.. 2024. 2. 6.
TVN 드라마 아다마스(ADAMAS) https://www.youtube.com/watch?v=h9Ux1OnxBOc&list=OLAK5uy_nnylPJLFDIUqy-c87CfodqW8f2aofQA4A&index=12 22년 여름 TVN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아다마스의 사운드트랙이다. 감독의 전작인 MBC드라마 카이로스와 마찬가지로 일렉트로닉위주의 톤으로 작업을 한 작품이다. 가상악기는 거의 대부분 vps avengers를 사용했으며 되도록 많은 트랙을 쓰지 않도록 노력했다. 내가 만든 음악중 OST로 발매는 두개만 공유한다. ​ https://www.youtube.com/watch?v=I704V_NpUqM&list=OLAK5uy_nnylPJLFDIUqy-c87CfodqW8f2aofQA4A&index=12 디즈니플러스에서 볼수있다. 전반부는 추.. 2024. 2. 5.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soundtrack ​​ 처음으로 한 드라마 작업이였고 그렇기에 시행착오도 많은 작품이였다. 모든 스코어를 electronic music으로만 작업했고 그렇기에 기술적으로 많이 까다로움을 겪은 작품이기도 하다. 역시 장영규 음악감독님과 함께 한 작업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x3M6sfzsyBk&list=PL2GMtjIf0bZD7Jh8QmLNQclDjIEL0xOGW&index=12 이곡은 극중 여주인공 서희(이유영)의 메인테마로 쓰였다. 극중 내적인 감정톤을 유일하게 가져가야만 하는 캐릭터에 맞게 서정적이면서도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톤을 잃지 않게 만들었다. ​ ​ ​​ https://www.youtube.com/watch?v=6acl0wPWufY&list=PL2GMtjIf0bZD7J.. 2024. 2. 5.
[영화음악] 미드소마 -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아니면 아름답게 소름끼치는.. 포크호러+고어+힐링(?) 무비인 미드소마는 유전에 이어 비평적으로는 2연타석 홈런을 친 아리 애스터 감독 작품이고, 감독의 전작처럼 스코어가 꽤나 인상적인 영화다. ​ 작곡가는 Bobby Krlic이라는 분인데, 찾아보니 the haxan cloak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엠비언트 계열 뮤지션이다. ​ 미드소마의 음악도 어느정도는 dark ambient 적인 사운드가 있긴 하지만 스트링 오케스트라의 활용이 주를 이루는데, 선율과 화성의 조립보다는 오케스트라를 이용한 사운드디자인 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스코어이다. ​ 영화의 장면에서 인상깊게 쓰인 스코어들을 살펴보기전에, ​ 영화의 내용과 연계되어 쓰려고 하니 안보신 분들을 위한 스포의 경계선 설정!​ ​ https://www.yo.. 2024. 2. 3.
[영화음악] 싸인 - 오스티나토(ostinato)의 향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002년 작품이다. 음악은 제임스 뉴튼 하워드(James Newton Howard) ​ 제임스 뉴튼 하워드는 식스센스, 언브레이커블을 비롯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다수 파트너쉽을 한 작곡가이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탑티어 작곡가중의 한명이다. ​ 영화음악가 이전에 LA씬에서 스튜디오 세션맨으로서, 엘튼 존같은 뮤지션의 투어세션으로서 혹은 Smooth Jazz 필드의 keyboardist로 활동을 해왔기에 그의 음악은 다소 팝적이거나 대중지향적인 지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뮤지션이라 할 수 있다. ​ 필모를 봐도 귀여운 여인이나 마이 걸, 데이브,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같은 로코물이나 워터월드, 그린렌턴, 본 레거시, 헝거게임, 신비한 동물사전같은 블록버스터 물이 많은데 ​ 그의..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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